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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플랫폼, 공간과 정보를 잇는 똑똑한 국토 관리의 시작 1. 국토정보플랫폼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요?국토정보플랫폼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국가 공간정보 통합 서비스로,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토지, 건축물, 지형, 행정구역 등 다양한 공간 정보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공개형 플랫폼입니다. 이전까지는 토지대장, 지적도, 공간 정보 등을 각각의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지만, 국토정보플랫폼은 이러한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해당 플랫폼에서는 토지이용계획, 지적도면, 건축물대장, 항공영상, 지형공간 데이터 등 방대한 양의 국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일반인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가 본인의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 2025. 4. 4.
데이터 기반 문화재 찾기, 알고리즘이 열어주는 유산의 지도 1. 문화재도 이제는 데이터를 통해 만나는 시대문화재 탐방은 과거에는 주로 지역 주민의 추천이나 여행 안내서에 의존하던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지금, 문화재 찾기에도 데이터 기반의 접근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축적해온 공공데이터, 위치 기반 정보, 오픈API 기술 등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손쉽게 주변의 문화재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문화재의 가치와 분포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문화재청이 운영하는 국가문화유산포털이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는 전국의 문화재 정보를 주제별, 지역별, 유형별로 정리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 2025. 4. 4.
지역별 문화재 분포, 한국 문화유산의 지리적 얼굴을 들여다보다 1. 지역별 문화재 분포가 말해주는 역사적 맥락대한민국은 삼국시대 이후 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나라로서, 다양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수많은 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재는 지역별로 일정한 패턴이나 특징을 가지고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정치적 중심지의 이동, 지리적 조건, 종교나 무역의 중심지 여부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지역별 문화재의 분포를 살펴보는 것은 단순히 유산의 수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형성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예를 들어 경상북도는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를 중심으로 고대 유적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과 같은 문화재는 신라의.. 2025. 4. 4.
경남 등록불가 문화재, 보존의 경계에 선 유산들 1. 등록불가 문화재란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가문화재는 그 자체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이자, 한 사회가 쌓아온 역사와 가치를 담은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모든 유산이 문화재로 등록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보존 상태가 불량한 경우, 또는 사유 재산권 문제 등 행정적 한계로 인해 문화재로 등록되지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를 통틀어 우리는 등록불가 문화재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문화재 지정이 검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등록이 승인되지 않은 유산들로, 그 사유는 매우 다양하며, 등록 자체가 거절되었다기보다는 보류되거나 제외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경상남도는 역사적으로 삼한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다양한 시기의 문화가 축적된 지역입니다. 특히 가야 문화권과 조선 시대의 건축물, 민속 전.. 2025. 4. 4.
공공데이터 활용법,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보의 자산을 여는 열쇠 1. 공공데이터란 무엇이며 왜 활용해야 할까요?공공데이터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집하거나 생산한 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한 자료를 말합니다.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목적에 따라 가공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한 지금, 공공데이터는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민간 영역에서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기상청의 기온 자료, 통계청의 인구 이동 통계,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데이터, 교통안전공단의 차량 등록 현황 등은 모두 공공데이터에 해당하며, 이러한 정보는 정책 수립, 학술 연구, 콘텐츠 제작, 창업 아이템 발굴 등 여러 방면에서.. 2025. 4. 3.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과 미래를 잇는 교육의 중심 1.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재청이 설립한 특수목적 국립대학으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이 대학은 2000년에 개교하여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및 전통문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학교는 일반적인 대학교와는 달리 전통기술, 전통예술, 문화유산관리 등 특화된 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과의 밀착형 커리큘럼이 특징입니다.문화재 보존 및 수리, 고건축, 목조 문화재, 전통미술, 전통조경 등 세분화된 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졸업 후에는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국립박물관, 문화재 관련 기업 및 .. 2025. 4. 3.